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의원들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협위원장 연석회의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17.4.24/뉴스1
한국당은 24일 국회에서 당 소속 국회의원-당협위원장 연석회의를 열고 이 같이 결의했다.
그러면서 "대북문제 거짓말 사건에 대한 한국당의 진실규명 노력을 북풍공작 색깔론 운운하며 덮으려 하는 문 후보는 즉각 사죄하고 외교, 국방, 통일부와 국정원은 관련 회의록 일체를 조속히 공고하라"고 요구했다.
한국당은 이른바 송민순 회고록 사건과 관련해 상임위 개최도 촉구했다. 김선동 당 종합상황실장은 "민주당이 해명하는 자료들은 말도 안 되는 자료이며 새빨간 거짓말"이라며 "우리 당에서 운영위, 외통위, 정보위, 국방위 등 4개 상임위 개최와 국정조사, 특검을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은 또 열세에 몰렸다가 서서히 반등하고 있는 지지율이 일정 시점 이후 큰 폭으로 뛰어오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정우택 당대표 권한대행은 "포천시장 재보궐만 해도 여론조사 상 지고 있었는데 16%포인트차로 이겼다며 "선거는 뚜껑을 열어봐야 알고, 끝이 나야 끝 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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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회의에는 재보궐선거에서 경북 상주의성군위청송에서 당선된 김재원 의원이 참석해 인사했다. 김 의원은 "내가 당선된 것은 한국당의 이념과 보수정치를 바로 세워달라는 국민들의 희망의 불꽃이 타올랐기 때문"이라며 "작은 지역에서 승리가 대선승리의 저 들판 전체를 태우는 불꽃이 되기를 바라며 내 당선을 당에 바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