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 (이화여대 제공) © News1
23일 이화여대에 따르면 '제16대 총장후보 추천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1일 총장후보 입후보자 모집공고를 냈다.
공고에 따르면 총장후보 등록기간은 다음달 1~2일까지이며 같은달 10~19일 학생, 직원, 교수 등을 대상으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후 같은달 22일 현장사전투표를 시작으로 24일 1차 투표, 25일 결선 투표를 진행한다.
이날 승인된 규정에 따르면 이화여대 구성원 중 교수는 77.5%, 교직원은 12%, 학생은 8.5%, 동창은 2.6%의 투표반영비율을 가지게 된다.
이화여대 각 학과 대표와 교직원으로 구성된 '해방이화 제49대 중앙운영위원회'는 지난 17일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발표된 '제16대 총장후보 추천규정 개정안'에 이화인들의 요구안이 반영되지 않았다"며 "민주적인 총장을 선출할 수 있도록 계속 행동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경희 전 총장은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20)에 대한 특혜 의혹과 평생교육단과대학 사업으로 불거진 학내 갈등으로 사퇴 압박을 받다가 지난해 10월19일 결국 전격 사임했다. 이후 이화여대 총장 자리는 계속 공석으로 남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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