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여의천 '주만 참여 하천 숲'.(서초구 제공)/뉴스1 © News1
구는 지난 3월 메마른 하천으로 악취가 심했던 신원동 일대 여의천에 양재천의 물을 끌어와 흘려보내는 통수식을 갖고 주변에 나무를 심는 환경정비를 추진해 왔다.
이에 구는 나무심기 전문기업 ㈜트리플래닛과 함께 '주민 참여형 숲조성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크라우딩 펀드를 통해 마련된 기금으로 수목을 구매하고 자원봉사자와 주민이 참여해 나무와 꽃을 심고 관리하는 사업이다.
펀딩에 참여한 인피니트 남우현 팬클럽과 ㈜포시에스는 식재된 나무에 각각 이름표를 걸고 나무가 자라는 동안 애정을 갖고 가꿔나갈 계획이다. 서초구는 매주 주민 자원봉사를 통해 '주민참여 숲'을 지속적으로 관리한다.
김장희 서초구 물관리과장은 "주민이 직접 참여해 만든 숲은 하천관리의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양재천과 반포천 등에도 확대 시행해 수목 없이 방치된 하천변을 도시공원형 숲으로 만들어 주민에게 아름다운 휴식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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