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17.4.19/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우 차관은 이날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한미 에너지협력 컨퍼런스'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우 차관은 "청정에너지, 에너지 안보,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중심으로 양국이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양국이 청정에너지 기술표준, 탄소시장 구축 등과 같은 전 세계 기후변화 대응 논의에 공동으로 협력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컨퍼런스 이후 우 차관은 케네스 하야트(Kenneth Hyatt) 미국 상무부 차관대행과 면담을 통해 미국 측에 유정용 강관(OCTG) 반덤핑 최종 판정 등 수입규제에 대한 정부와 업계 우려사항을 명확히 전달할 예정이다.
또 지난달 31일 행정명령 이후 진행 중인 무역적자 조사 분석 관련 동향과 앞으로 계획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기로 했다. 지난달 초 한미 상무장관 회담에서 논의됐던 에너지, 제조업, 첨단산업 분야 협력 방안도 구체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