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한 유권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상금을 지급하는 '국민투표로또' 캠페인. /사진='국민투표로또' 홈페이지 캡처
20일 인터넷업계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에서 문을 연 ‘국민투표로또’는 유권자들의 대선 투표를 독려하고 있다. 이 사이트 메인화면 가운데에는 '소중한 한 표를 응원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투표함 그림이 배치돼 있다.
'국민투표로또'는 5월9일 대통령선거일에 투표한 후 투표도장으로 인증을 남겨 자신의 e메일 주소와 함께 찍어 사이트에 게시하면 참여가 가능하다.
'국민투표로또'는 스타트(신생 벤처기업) 개발자가 과거 유시민 작가의 '투표 복권' 아이디어에서 착안해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투표 인증에 주의할 점도 있다. 투표용지를 직접적으로 찍은 사진이나 기표소 안에서 촬영한 사진, 특정 후보 포스터 앞에서 찍은 사진은 선거법에 위반된다. 다만 손가락으로 브이(V)를 그리거나 엄지를 세운 모습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