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500은 0.3% 상승한 2350에 출발했고, 다우지수는 0.1% 상승한 2만537을 기록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5877로 전장 대비 0.5% 상승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1분기 실적에 대한 실망감이 반영돼 하락세로 마무리했다. S&P500은 0.3% 하락했고, 다우존스 지수는 0.55% 하락 마감했다. 특히 골드만삭스, IBM이 예상치보다 낮은 실적발표를 내놓으면서 투자자들의 실망감을 주도했다. IBM은 인공지능 사업부는 왓슨을 필두로 좋은 실적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IBM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영업이익이 13% 감소했다. 이로인해 IBM은 이날 초반 거래에서 다우산업지수를 60포인트 하락시키기도 했다.
또한 안전자산이 하락하고 유럽 증시가 상승세를 보이자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전 장에서 5개월 래 최고치를 기록했던 금값은 온스당 0.5% 하락한 1283.24달러에 거래됐다. 지난 18일 테레사 메이 총리가 조기 총선 요구를 발표함에 따라 유럽 증시가 크게 떨어지고 파운드화가 급등했다. 이날은 유럽 증시도 다소 진정세로 돌아선 모양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