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경매시장 낙찰가율 73.4% '2개월 연속 상승'](https://thumb.mt.co.kr/06/2017/04/2017041214155583897_1.jpg/dims/optimize/)
12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법원경매 낙찰가율은 73.4%로 전달 대비 1.3%포인트 상승했다. 두 달 연속 상승하면서 올해 가장 높은 낙찰가율을 기록했다.
주거시설은 전월과 비슷했지만, 업무상업시설 및 토지 낙찰가율이 상승해 전체 낙찰가율을 끌어 올렸다. 3월 총 낙찰액은 1조142억원으로 전월보다 약 1900억원 늘었고, 4개월만에 1조원대를 회복했다.
경매 진행건수는 감소 추세가 지속됐다. 3월 전국 법원경매 진행건수는 8890건으로 역대 최저치를 갱신했다. 지난해 3월 1만1457건의 77.5% 수준이다. 진행건수 대비 낙찰건수도 감소해 역대 두 번째로 적은 3629건이었다.
이어 "2~3년 전에 비해 경매 시장 규모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해 경쟁은 치열해지고, 낙찰 기회도 적어졌다"며 "본인만의 수익률 개선 방안 및 경쟁이 낮은 물건에 도전하는 등 새로운 경매 접근 방법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