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 이 기사는 04월11일(10:47)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썬코어 (27원 ▼29 -51.8%)가 오는 8월까지 상장폐지를 피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썬코어는 한국거래소에 계속기업 불확실성 사유가 모두 해소됐다는 해소사유서를 제출했다. 이번 조치로 썬코어는 감사보고서 '의견거절'에 따른 상장폐지를 면하게 됐다.
썬코어의 주권매매도 반기 감사보고서의 의견을 받을 때까지 재개되지 않는다. 반기 감사보고서의 의견이 '적정'일 경우 다시 거래가 재개될 전망이다.
이에 앞서 썬코어는 회계감사인인 도원회계법인으로부터 감사의견에 대해 의견거절을 받았다. 썬코어가 계속기업으로서 존속할지의 여부에 중요한 불확실성을 포함하고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차입금 상환을 제때하지 못하고 외부에서 자금조달을 할 수 있는 여부도 불확실했기 때문이다.
이후 썬코어는 은행권 차입금을 일부 상환했다. 또한 관계사 썬텍이 썬코어 유상증자에 참여해 긴급 자금수혈을 한 덕분에 계속기업 불확실성에 대한 사유를 해소했다. 감사 회계법인도 이를 인정하고 해소사유서를 작성해 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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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코어 관계자는 "임직원들은 반기인 6월 30일까지 매출과 이익이 창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