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8도 안통했나… 코스피 지수 2160선 턱걸이

머니투데이 진경진 기자 2017.04.0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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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금감원 특별감리 소식에 큰 폭 하락

3월 마지막주(3월27~31일) 코스피지수는 기관과 개인의 매도세로 간신히 2160선을 방어했다. 삼성전자 (76,300원 ▼2,300 -2.93%)는 지난달 30일 갤럭시S8을 공개하며 주가 상승을 기대했지만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206만원으로 마감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코스피 지수는 직전 주말보다 8.72(0.40%) 떨어진 2160.23으로 마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780,000원 ▼10,000 -1.27%)는 금융감독원의 특별 감리 소식에 이틀 연속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번주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은 1105억원, 개인은 99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3493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산 주식은 SK하이닉스 (170,600원 ▼9,200 -5.12%)(2027억원)였다. 이어 POSCO (392,500원 ▼3,500 -0.88%)(641억원),현대차 (250,000원 ▼2,500 -0.99%)(621억원), 한화케미칼 (23,800원 ▼850 -3.45%)(392억원), KB금융 (69,300원 ▲400 +0.58%)(324억원), LG(321억원) 등의 순이었다.



외국인이 가장 많이 판 주식은 삼성전자 (76,300원 ▼2,300 -2.93%)로 273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또 현대중공업 (127,300원 ▼2,100 -1.62%)(1054억원), 삼성전자우 (64,100원 ▼1,300 -1.99%)(502억원), 신한지주 (43,500원 ▲200 +0.46%)(459억원), 삼성바이오로직스 (780,000원 ▼10,000 -1.27%)(345억원)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코스피시장에서 기관이 가장 많이 사들인 주식은 현대중공업 (127,300원 ▼2,100 -1.62%)으로 67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SK이노베이션 (107,500원 ▼2,500 -2.27%)(330억원), KT&G (89,000원 ▼400 -0.45%)(289억원), SK (161,300원 ▼700 -0.43%)(271억원), 효성 (58,400원 ▲100 +0.17%)(270억원) 등도 사들였다.

기관이 많이 판 주식은 현대모비스 (244,000원 ▲500 +0.21%)로 1056억원어치를 팔았다. 이어 현대차 (250,000원 ▼2,500 -0.99%)(749억원), 삼성전자 (76,300원 ▼2,300 -2.93%)(729억원), KB금융 (69,300원 ▲400 +0.58%)(448억원), 현대제철 (31,450원 ▼150 -0.47%)(418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번주 코스피시장에서 가장 많이 상승한 종목은 아남전자 (1,861원 ▼9 -0.48%)로 갤럭시S8 출시 영향을 받으며 68.71%나 급등했다. 이어 태원물산 (4,055원 ▼70 -1.70%)(51.33%), 써니전자 (1,983원 ▼22 -1.10%)(50.57%), 우리들제약(44.83%), 미래산업 (2,165원 ▼65 -2.91%)(39.66%) 등도 많이 올랐다.

반면 SG충방 (2,105원 ▼45 -2.09%)하이골드3호 (2,770원 ▲5 +0.18%)는 각각 22.18%, 16.42% 내리며 가장 높은 하락률을 나타냈다. 이어 하나니켈2호 (609원 ▼260 -29.9%)(-14.19%), KGP (4,100원 0.00%)(-13.33%), 동양우 (5,470원 ▲20 +0.37%)(-13.14%)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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