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 뉴 M760Li xDrive, 뉴 320d GT 등 5개 모델 국내 최초 공개

머니투데이 황시영 기자 2017.03.30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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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서울모터쇼] BMW 차량 18종, 모토라드 7종 등 25가지 모델 전시

김효준 BMW 코리아 사장(오른쪽)과 헨드릭 본 퀸하임 BMW 아시아·태평양·남아프리카 총괄사장이 M760Li xDrive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BMW김효준 BMW 코리아 사장(오른쪽)과 헨드릭 본 퀸하임 BMW 아시아·태평양·남아프리카 총괄사장이 M760Li xDrive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BMW


BMW코리아가 30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7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에서 BMW 자동차 18종, 모터사이클 7종 등 총 25가지 모델을 전시하고, 신규 5개 모델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BMW는 플래그십 모델인 7시리즈 중 최상위, 최고급 세단인 뉴 M760Li xDrive와 동급 중 가장 넉넉한 공간을 제공하는 뉴 3시리즈 그란 투리스모, 주행거리가 최대 200km로 늘어난 i3 94Ah를 처음 공개했다. 이밖에 뉴 5시리즈, M3와 M4 스페셜 페인트 워크 에디션 등 다양한 모델들을 전시한다.



뉴 M760Li xDrive는 V형 12기통 엔진을 장착한 플래그십 중 최상위 모델로 40년 7시리즈 역사상 가장 강력한 성능을 갖췄다. 6.6리터 V12 엔진은 5500rpm에서 최고출력 609마력, 1550rpm에서 최대토크 81.6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단 3.7초로, 이는 고성능 서브 브랜드인 M 차량보다 더 빠른 가속 성능이다. 최고속도는 250km/h에서 전자식으로 제한된다. 가격은 2억2330만원이다.

뉴 3시리즈 그란 투리스모는 쿠페형 스포티한 외관에 우아함과 럭셔리 세단의 여유로운 공간, 투어링의 넉넉한 트렁크 용량을 갖췄다. 이번에 국내 출시되는 모델은 뉴 320d 그란 투리스모로 기본형과 럭셔리, 스포츠 등 총 3가지 트림을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320d GT가 5560만원, 320d GT xDrive가 5890만원, 320d GT 럭셔리가 6100만원, 320d GT xDrive 스포츠가 6370만원이다.



이밖에 순수전기차 i3의 배터리 확장 모델인 'BMW i3 94Ah'를 서울모터쇼 공개 후 시판할 계획이다. 신형 i3는 에어컨을 켜는 등 평상시 주행 환경에서도 1회 충전에 200km는 거뜬히 간다. 33kWh 용량, 94Ah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완충시, 기존 i3 대비 약 50% 가량 주행가능거리가 늘어났다. BMW i3 94Ah의 가격은 'i3 94Ah LUX'가 5950만원, 'i3 94Ah SOL+' 모델이 6550만원이며, 모든 모델에는 8년 또는 주행거리 10만㎞까지 배터리 품질이 보증된다.

모터사이클 부문인 BMW 모토라드는 새로운 콘셉트로 업그레이드한 R nineT 퓨어와 R nineT 레이서를 소개하며, R nineT 스크램블러, G 310 R과 K 1600 GT 등도 선보인다.

뉴 MINI 쿠퍼 SD 컨트리맨 ALL4/사진=BMW 미니뉴 MINI 쿠퍼 SD 컨트리맨 ALL4/사진=BMW 미니
미니 브랜드는 뉴 MINI 쿠퍼 SD 컨트리맨 ALL4를 국내 최초 공개했다. 고성능 모델인 뉴 MINI 쿠퍼 SD 컨트리맨 모델은 최고출력 190마력 및 최대토크 40.8kg·m의 강력한 성능을 갖췄다. 강력해진 엔진과 함께 최고의 효율을 발휘하는 8단 스포츠 스텝트로닉 트랜스미션 및 기어 시프트 패들 적용으로 보다 스포티한 온오프로드 주행이 가능하다. 사륜구동 ALL4 시스템, 액티브가드(전방추돌 탐지)도 탑재했다.


BMW 전시관은 ‘역동적인 드라이빙의 즐거움(Dynamic Driving Pleasure)’을 테마로 2,000 제곱미터(600 여평) 규모로 구성됐다. 7시리즈 등 럭셔리 세단 존과 X 시리즈, M 전용 공간과 함께 올해 가장 주목받고 있는 프리미엄 비즈니스 세단인 뉴 5시리즈 전시 공간을 별도로 구성했다. 애프터서비스와 라이프스타일 제품, BMW 드라이빙 센터와 미래재단 전시 공간도 마련됐다.

비영리 재단인 ‘BMW 코리아 미래재단’은 모터쇼 기간 중 주말동안 친환경 자동차 만들기 워크숍 활동을 진행하며, 외부에서는 모바일 주니어 캠퍼스 트럭을 설치해 실험실 체험을 실시한다. 또 소외계층 어린이를 서울모터쇼에 직접 초청해 모터쇼 관람 및 주니어 캠퍼스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일반 관람 첫날인 3월 31일에는 영 엔지니어 드림 프로젝트 4기 참가자들과 함께 서울모터쇼를 견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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