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설 에임하이 대표는 "현재 에임하이가 보유한 영화, 드라마, 머천다이징 IP와 모바일게임 IP들을 8억명 이상이 사용하는 모바일 플랫폼에 탑재하기 위한 양사의 전략적인 합작 협의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왕 대표는 또 "에임하이가 보유한 일본의 유명 게임IP인 열혈고교(열혈경파 쿠니오군)의 게임개발계약도 바이두와 같은 날 동시에 체결했다"며 "바이두가 직접 개발하는 열혈고교는 '폭력 스포츠' 게임으로 이미 다양한 '열혈 시리즈'를 통해 지금까지도 중국게이머들에게 사랑받는 이른바 '수퍼IP'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 바이두는 8억명의 중국 모바일 유저의 최장시간 모바일 체류시간을 확보한 독보적인 중국의 최대검색포털 기업으로 알리바바, 텐센트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중국의 3대 IT기업 중 하나다.
바이두는 미국 나스닥에 상장돼 연간 8조원의 영업이익을 넘어섰으며 020(온라인투오프라인)서비스와 전자결제, 인공지능기술 등 다양한 기술투자와 혁신으로 중국의 IT기술 리더십을 가진 기업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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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에임하이는 작년 12월 바이두 악소양 부총재를 사내이사로 선임하고, 27일에는 바이두 자회사인 ‘아이치이’와 TV방송사인 ‘후난방송’을 통해 열혈고교의 IP판권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편, 에임하이는 오는 30일 사업설명회를 통해 현재 진행중인 모바일게임과 드라마, 애니메이션 및 머천다이징 사업, 기타 준비중인 신규사업 등에 대한 전략과 진행상황을 공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