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 벤처 뭉쳤다'...재능기부 CEO 발대식 개최

머니투데이 김하늬 기자 2017.03.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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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명의 재능기부 기업인, 초·중·고등학생 대상 기업가정신 관련 특강

성공한 벤처기업 선배들이 기업가정신 확산을 위해 재능기부에 나선다.

중소기업청과 벤처기업협회는 27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재능기부 CEO 발대식'을 열고 기업가정신의 확신을 위한 특강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재능기부에 참여하는 기업인들은 민간차원 비영리모임인 '벤처리더 아너스 클럽' 회원으로 구성됐다.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대표, 남민우 다산네트웍스 회장, 조현정 비트컴퓨터 회장 등 1세대 벤처기업인들을 포함해 안건준 벤처기업협회회장 겸 크루셜텍 대표, 박미경 여성벤처협회 수석부회장 겸 포시에스 대표, 권인택 오픈놀 대표 등 다양한 후배 벤처기업인이 포함됐다.

재능기부 기업인들은 앞으로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예스 리더 기업가정신 특강 사업'에 참여해 학교를 직접 방문하거나 회사로 초청해 기업가정신 관련 특강을 펼친다. 주로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에게 실패의 역경을 딛고 재도전한 창업 스토리와 벤처기업의 역동적인 현장 분위기 등을 전달하는 내용을 담는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서 정윤모 중기청 차장은 29명의 재능기부 기업인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정 차장은 "학생들이 선배 벤처기업인의 재능기부 특강을 통해 기업가정신을 배우고 벤처와 도전정신에 대한 인식이 사회 전반에 확산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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