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들이 21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스튜디오에서 열렸 100분토론에 앞서 손을 맞잡고 있다. 왼쪽부터 이재명 성남시장, 문재인 전 대표, 안희정 충남지사, 최성 고양시장. (국회사진취재단)2017.3.21/뉴스1
문 후보는 "지역균형발전 시작은 차별없는 인사"라며 "호남인사차별 철폐 위해선 말뿐만 아니라 획기적 조치 필요하다"고 했다. 이명박정부, 박근혜정부에서 호남 인사 차별이 심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통령 임명 고위공직자 인사부터 (지역차별을) 완전 철폐하는 대탕평 인사해야 한다"며 "특히 책임총리로서 총리 인사 대탕평이 아주 중요하다"고 했다. 또 "이명박 박근혜 정권 호남출신 승진 배제 인사에 대한 구제 조치 시급히 취해야 한다"며 "이런 조치를 투명하게 하기 위해 장차관 인사때마다 지역별 비율 국민에게 보고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후보는 "기울어진 호남을 위해 예산을 최대한 이양해야 한다"며 "소위 보조금을 통한 지방예산이 81조원인데 이 81조원의 예산과 권한을 해당 지역으로 넘겨주면 자기 재량 예산이 생긴다"고 말했다. 또 "농어민, 노인, 청년 학생 아동에게 100만원씩 지급하고 호남에만 쓰는 지역화폐 지급하면 4조가 매년 호남에 풀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