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엘, "사회초년 좋은 재무습관이 노후를 결정한다"

머니투데이 중기&창업팀 이상연 기자 2017.03.24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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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을 갓 시작하는 사회초년생 시기는 자산관리를 위한 기초를 다질 수 있는 중요한 때다. 따라서 재무관리의 방향성을 올바르게 잡아야 한다.

카엘 재정사업실 소속 전문 재무관리사 곽동호 LD는 사회초년생의 재무습관은 100세 노후를 좌우할 만큼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사회초년생들의 나쁜 재무 습관으로 두 가지를 꼽았다.



곽동호 LD/사진제공=카엘곽동호 LD/사진제공=카엘


첫 번째는 금융상품을 쉽게 해지하는 습관이다. 사회초년생 대다수가 자신의 현금흐름과 재무목표를 정확하게 알지 못한 채 욕심만 가지고 무리한 금액으로 적금을 시작한다. 특히 은행 적금은 중도에 해지를 해도 원금을 보장받을 수 있다는 생각이 쉽게 해지하는 데 한몫 한다.

두 번째는 무심코 금융상품에 가입하는 습관이다. 유명한 금융회사의 상품, 지인을 통해 가입하기 이전에 나에게 얼마나 적합한 것인가를 따져야 한다.



이런 나쁜 재무 습관을 극복할 수 있는 좋은 재무습관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첫째, 매일 저축, 날마다 저축이라는 뜻을 가진 '매저날저'는 아주 적은 금액과 최단기 기간을 설정해서 저축습관을 기르는 것이 핵심이다. 손쉽게 접하는 커피 한 잔 가격을 3개월이나 6개월 단위의 적금에 가입해서 돈을 모음으로써 만기의 기쁨을 빠르게 느껴볼 수 있다.

곽동호 LD는 “하루 일과를 다 마친 후에 자신의 통장 잔고 중 1만원 이하의 돈을 다른 통장으로 옮기는 방법을 추천한다”며 “소비 통장의 돈이 85,500원이 있다면 5,500원을 다른 통장으로 옮겨서 모아두는 방법”이라고 전했다.


두 번째는 금융상품에 대해 공부를 하는 것이다. 최근 다양한 금융상품과 로보어드바이저, 핀테크 등 개인을 둘러싼 금융환경은 날로 복잡해지고 있다. 돈을 모으겠다고 결심한 이상 금융과 경제 분야를 꾸준히 공부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최근에는 인터넷, SNS, 블로그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금융에 대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다. 이를 잘 활용한다면 금융상품 가입 전 은행이나 보험설계사의 추천에 의존하는 방법 외에도 적합한 금융상품을 찾아 가입함으로써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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