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세월호 선체 해저 면에서 약 1m 인양"(상보)

머니투데이 세종=유영호 기자, 이동우 기자 2017.03.22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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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인양 오전 10시부터 진행…미세 조정 중

 19일 진행 예정이던 세월호 인양이 기상 악화로 연기됐다. 정부는 22일 이후 진행 여부를 다시 결정할 예정이다. 사진은 19일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사고 해역에서 세월호를 들어올릴 잭킹 바지선 2척이 막바지 작업이 한창이다. (해수부 제공)2017.3.19/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9일 진행 예정이던 세월호 인양이 기상 악화로 연기됐다. 정부는 22일 이후 진행 여부를 다시 결정할 예정이다. 사진은 19일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사고 해역에서 세월호를 들어올릴 잭킹 바지선 2척이 막바지 작업이 한창이다. (해수부 제공)2017.3.19/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해양수산부가 22일 오후 15시30분쯤 세월호 선체가 해저면에서 약 1m 인양됐다고 밝혔다.

이철조 세월호인양추진단장은 "현재 잠수사를 통한 육안확인이 진행 중에 있으며, 확인 결과 선체가 해저면에서 뜬 것이 확인되다"며 "이후 선체의 수평을 맞추는 하중조절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후 5시를 넘어선 현재까지 선체 균형잡기 등 정밀 조정작업이 진행 중으로 아직 본인양 여부는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해수부는 시험인양 과정이 모두 마무리되면, 이후의 기상 등을 확인해 본 인양 추진여부를 확정할 예정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아직 시험인양이 진행 중이어서 본인양을 추진할 경우 작업이 이날 밤늦게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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