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그룹 창립 50주년 로고. /사진제공=대우세계경영연구회.
사단법인 대우세계경영연구회는 22일 오후6시 서울 밀레니엄서울힐튼 호텔에서 '대우 창업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엔 김 전 회장을 비롯 500여명의 전 대우그룹 임직원들이 참석한다. 예년에는 300여명이 참석했지만 50주년을 맞아 최대 규모의 인원이 모이는 것.
기념식은 '그룹소개 멀티슬라이드', 다큐멘터리 영화 '내 아버지의 연대기' 예고편 상영, '글로벌 청년 사업가'(GYBM) 양성 현황 및 경과보고, '김 전 회장의 기념사 및 어록 헌정식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김 전 회장은 올해도 50주년 기념사를 맡는다. 지난해 기념식에서는 “베트남, 미얀마, 인도네시아에서 청년 사업가 양성에 힘쓰고 있다”며 “대우인들도 관심을 갖고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이어 “사람을 키워야 발전할 수 있다"며 "20년 뒤에는 20만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겠다"고 밝혔다.
전시회는 1967년 대우그룹 창업부터 1999년 해체에 이르기까지 주요 활동 사항에 대한 기록물을 외부인의 시선으로 재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