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온, 日 마스크팩 시장 진출 "직접 생산+브랜드 현지화 주력"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17.03.22 14:28
바이온 (759원 ▼19 -2.44%)이 일본 마스크팩 시장에 진출한다고 22일 밝혔다.
바이온은 연간 4000억원 어치의 마스크팩을 판매하는 화장품 기업과 일본 판매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 또 지난 1월 일본 현지법인 바이오재팬을 설립했다.
바이온 관계자는 "최근 중국과 한국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로 인한 갈등으로 중국시장이 위축되고 있다"며 "바이온은 일본 시장공략으로 중국사업의 공백을 극복 하기로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일본 화장품시장은 약 2조 4010억엔 수준으로 전 세계 3위다. 바이온은 일본 드럭스토어와 편의점 등으로 판매망을 넓히면서, 일본 직접 생산과 브랜드 현지화에 힘쓸 계획이다.
김병준 대표는 "일본 화장품시장 진출을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기존 자사브랜드 제품의 시장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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