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2일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유 부총리는 이날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중국의 사드 관련 조치로 어려움이 가중된 관광업계의 긴급 경영애로를 해소하고 점진적으로 중국에 편중된 관광시장 체질을 개선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특히 "동남아 단체관광객에 대한 전자비자 발급과 제주도 방문을 위한 환승 무비자 입국을 올해 상반기 중 허용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다변화해 나가겠다"며 "개별관광객 전용 온라인플랫폼을 구축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국가·관광객별 차별화된 이벤트를 추진해 개별관광객을 적극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날 청년 고용대책 보완방안도 마련했다. 2월 청년실업률이 치솟는 등 최근 고용시장에 한파가 불어닥쳤기 때문이다.
유 부총리는 "사회맞춤형학과, 해외취업지원 등 고용지원서비스와 직접일자리사업에 저소득층, 장기실업자 등 취업취약청년을 우선 선발해 지원하겠다"며 "기초고용질서 위반시 명단공표, 정부입찰시 불이익 제재 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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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청년내일채움공제의 기업참여요건을 기본급 비중이 낮은 기업의 참여가 가능하도록 현실화하고 기업과 근로자의 참여를 독려해 청년들의 중소기업 근속을 유도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