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지난 21일 장 마감후 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총 457억5000만원 규모의 자사주 50만주를 매입한다고 공시했다.
위탁투자중개업자는 NH투자증권 (13,760원 ▲350 +2.61%)과 삼성증권 (44,650원 ▲1,150 +2.64%)이다. 1일 매수 주문수량 한도는 11만6536주다.
이에 따라 외국인의 순매도가 이어지면서 셀트리온 주가는 지난달말 대비 11.52% 하락한 상태다. 전일에는 8만9800원으로 마감하며 지난해 6월 이후 처음으로 9만원선을 하회했다. 외국인은 이달 들어 전일까지 셀트리온을 684억원 순매도했다.
한편 셀트리온은 21일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당사 주가 변동상황 및 이를 둘러싼 악의적인 풍문이 이어지고 있는데 이는 사업초기 회사를 둘러싼 공매도 세력 및 인위적 주가차익 목적을 노린 불법적인 세력들로부터의 악의적 행태가 벌어졌던 시기를 연상케 하고 있다”며 “회사는 제품판매상황을 월 단위로 공개하는 등 시장 참여자들과 직접 소통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