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 주문하기, 출시 첫날부터 '서비스 중단'

머니투데이 서진욱 기자 2017.03.21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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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제시스템 오류로 서비스 중단 사태

카톡 주문하기, 출시 첫날부터 '서비스 중단'


카카오 (36,700원 ▲700 +1.94%)가 야심차게 내놓은 '카카오톡 주문하기' 서비스가 출시 첫 날부터 오류 발생으로 중단 사태를 빚었다.

21일 카카오에 따르면 이날 출시한 카카오톡 주문하기에 사용자들이 몰리면서 예상치 못한 오류가 발생, 서비스를 중단하고 결제 시스템을 점검 중이다.



카카오톡 주문하기는 모바일메신저 카카오톡에서 프랜차이즈 브랜드 음식을 주문할 수 있는 서비스다. 현재 14개의 치킨, 피자, 버거, 한식 브랜드 음식을 주문할 수 있다. 주문·구매·예약 등 기능과 연계한 카카오톡 비즈니스 플랫폼 진화의 첫 걸음이다.

하지만 첫 날부터 서비스 오류가 발생하면서 사용자들의 불만이 이어졌다. 결제 이후에도 주문한 음식이 배달되지 않거나 이중결제 처리되는 등 문제가 발생했다. 카카오는 서비스 장애가 잇따르자 주문하기 서비스를 일시 중단하고 시스템 점검에 들어갔다.



카카오 관계자는 "사용자들이 몰리면서 결제 시스템에 오류가 발생했다"며 "빠른 시일 내에 복구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카카오톡 주문하기 운영은 지난해 7월 카카오가 지분 투자한 주문중개플랫폼 업체 씨엔티테크가 맡고 있다. 씨엔티테크는 자체 개발한 통합형 포스 연동 시스템을 접목해 카카오톡으로 접수된 주문 내역을 인근 가맹점에 연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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