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딸 이방카가 8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린 '세계여성의 날' 기념식 만찬에 참석하고 있다. © AFP=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반카는 미국 대통령 집무실과 비서진이 있는 백악관 서관(West Wing)의 2층에 사무실을 차린다. 디나 파월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부보좌관 사무실 옆방이다. 파월 부보좌관은 그동안 트럼프 행정부의 여성 정책 청사진과 관련해 이반카를 도왔다.
그러나 이반카의 남편 제러드 쿠슈너는 대통령 수석 보좌관으로 일하고 있는 반면 이반카는 행정부에서 공직 직무를 맡지 않고 있다. 또 이반카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 전 트럼프그룹 내 직함을 내려놨지만 여전히 자신의 패션 사업을 운영하고 있어 이해상충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반카 측은 "대통령의 성인 자녀에 대한 선례는 없지만, 정부 공무원에게 주어진 모든 윤리 규정을 자발적으로 준수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