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니텔, 22만5000주 주식매수선택권 행사

머니투데이 반준환 기자 2017.03.21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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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머스 중심 사업 개편 및 비트코인 등 핀테크 신 사업 부문 확장 기대감 반영

옴니텔 (1,051원 ▼100 -8.69%)은 21일 22만5000주에 대한 주식매수선택권을 행사한다고 공시했다. 행사비율은 1.2%이며 행사가격은 2659원이다.

옴니텔 관계자는 “이번 스톡옵션 전환은 현재 주가가 다소 저평가 돼 있다는 판단과 향후 핀테크 사업 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이 같은 배경으로 최근의 사업 개편과 일련의 성적들을 들었다.



옴니텔은 2월초 위지트로 최대주주가 변경된 후 흑자전환을 위해 커머스 중심의 재무구조개선 작업과 연계 신사업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옴니텔은 삼성카드와 대 고객 대상 모바일 쿠폰 공급 계약을 체결, 삼성카드 고객의 모바일 결제 판촉을 위한 프로모션 경품 및 모바일 쇼핑몰의 디지털 상품 판매 등을 위한 상품과 유통망 제휴를 본격 가동 중이다.



또한 이달 초 국내 비트코인 거래시장 70%를 점유한 1위 거래소 빗썸(bithumb.com)의 운영사 비티씨코리아닷컴에 24억원을 투자한데 이어 17일에는 전략적 제휴를 통한 협력관계 구축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옴니텔은 이달 31일 정기주주총회에서 핀테크 플랫폼 및 서비스 관련 사업, 전자화폐 및 가상화폐 관련 사업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하는 내용의 정관 일부 변경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올해 흑자전환을 비롯한 실적개선과 함께 신사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가 커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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