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설리반.
오설리반은 2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78구를 던져 4피안타 2볼넷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1회초 전준우에게 내야 안타를 허용했다. 평범한 땅볼이 될 수 있었지만 3루 베이스를 맞고 튀면서 해운의 안타가 됐다. 이어 번즈와의 승부에서 전준우의 도루에 당하며 궁지에 몰렸다. 여기에 3루수 김민성의 실책이 나오면서 번즈의 출루를 허락했다. 흔들린 오설리반은 손아섭에게 볼넷을 범해 무사 만루에 놓였다.
2회초는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나종덕을 삼진으로 처리한 뒤 문규현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전준우와 번즈를 모두 뜬공으로 잡아냈다. 3회초도 비슷했다. 손아섭과 이대호를 범타 처리한 후 최준석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김문호에게 탈삼진을 기록했다.
한편 4회말이 진행 중인 가운데 넥센은 2-2로 롯데와 팽팽한 승부를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