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은 20일 오후 당 대선후보 경선 본선에 이인제(1번), 김관용(2번), 김진태(3번), 홍준표(4번) 후보가 진출했다고 발표했다.
한국당은 22일 부산·울산·경남을 시작으로 같은날 오후 대구·경북, 23일 오전 호남권, 같은날 오후 충청권, 24일 서울·경기·인천·강원 지역에서 합동연설회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이를 두고 김진태 후보는 "선수가 한참 경기하고 있는 중에 룰이 바뀌었다"며 "특정후보에게 유리하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고 지적했다. 다만 "대승적 차원에서 다 안고가겠다"며 경선룰을 수용키로 했다.
현장투표와 여론조사를 50:50의 비율로 반영해 최종 후보를 결정한다. 한국당은 31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최종 선출된 대선후보를 당 대선후보로 의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