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농단’ 의혹 정점에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검찰 소환일인 2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보수단체 회원들이 태극기를 들고 탄핵 무효를 촉구하고 있다. /사진=뉴스1
박 전 대통령은 지하철 2호선 라인을 따라 테헤란로를 지나갈 가능성이 높다.
삼성동 사저에서 검찰청까지는 약 5km 거리다. 차량 통제가 이뤄지면 10분 안에 도착할 수 있는 거리다.
사저에서 머물던 박 전 대통령은 두문불출했다.
매일 아침 미용사 자매 정송주·매주씨가 사저를 찾았다. 유영하 변호사가 수일에 걸쳐 17시간가량을 사저에 머물며 검찰 조사에 대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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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친박근혜) 단체 소속 지지자들은 박 전 대통령의 9일 만에 외출을 억울해 했다. 일부 지지자들은 길바닥에 드러누워 "검찰에 못 가게 하자"고 외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