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원 등 드론 전문교육기관 17곳으로 확대

머니투데이 배규민 기자 2017.03.2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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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1700명 인력 수용

드론 전문교육기관 현황 위치도/사진제공=국토교통부 드론 전문교육기관 현황 위치도/사진제공=국토교통부


앞으로는 전국 주요 권역에서 드론 전문교육기관을 통해 조종 자격 취득을 위한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전라남도, 부산에 이어 오는 22일 서울, 강원 지역에 드론 전문교육기관 4개를 추가로 지정한다. 드론 전문교육기관은 기존 7개에서 11개로 늘어난다.

최근 드론 조종자격 취득자 수는 2013년 64명에서 지난해 1351명, 올해 2월 기준 1536명으로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국토부는 지난해부터 조종교관의 필수 경력요건을 완화 교육기관 지정을 희망하는 기관·업체에 사전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교육기관 설립을 지원해왔다. 이번 전문교육기관 확대 등으로 연간 교육수용 가능 인원은 지난해 994명에서 올 3월 약 1700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오는 12월에는 교육포털(www.kaa.atims.kr)을 개선해 △국내 모든 전문교육기관의 교육과정 △교육기관에서 이수한 교육이력 및 증빙자료 △자격증명 취득방법 △전문교육기관 지정 절차‧방법 △교육기관용 표준교재 등의 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게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최근 드론에 대한 활용 증가와 함께 교육수요도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보다 많은 거점 지역에 역량 있는 교육기관들을 지정해 드론 조종인력 양성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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