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픽(최선호 종목)으로는 국내 증권사 중 자기자본이 가장 큰 미래에셋대우 (8,480원 ▲60 +0.71%)와 ROE(자기자본이익률) 유지 가능성이 높은 한국금융지주 (74,600원 ▲1,200 +1.63%)를 제시했다. 차선호주로는 거래대금 상승시 실적개선 속도가 빠른 키움증권 (130,900원 ▲900 +0.69%)을 유지했다.
김지영 연구원은 "지난해 정부의 자기자본 규모별로 다른 혜택을 주는 '초대형 IB' 발표로 증권사들이 자기자본을 확대(증자 및 M&A)하면서 ROE 하락에 대한 우려도 존재한다"면서도 "이번 대형 증권사들의 자기자본 확대는 과거와는 다르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본질적으로 자본이 커진 만큼 체력이 좋아져 전보다 위험을 감수한 적극적인 투자가 가능해지고, 수익성 제고의 기회도 늘어날 것"이라며 "비용효율성 증가와 상품 다양화 그리고 채권운용 노하우가 축적되면서 증권사 체력도 과거 대비 좋아진 점에서 시장상황이 호조된다면 그 효과는 예년에 비해 더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