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9.6조 '목표가↑'-NH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2017.03.21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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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1일 삼성전자 (61,300원 ▼200 -0.33%)의 반도체 부문 실적 호조가 확대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230만원에서 26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세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17년 1분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9조6000억원으로 시장 예상치 8조9000억원을 상회할 것”이라며 “부문별로는 반도체 6조1000억원, IM(IT 모바일) 2조1000억원, 디스플레이 9800억원, CE(소비가전) 3800억원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반도체 부문은 중국 메모리 산업 진출 지연에 따른 업황 호조 확대로 6조원대 이익 시현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디스플레이 부문의 경우 비수기 영향으로 소폭 약세가 예상되며 IM 부문은 1분기 비수기 효과와 신제품 부재로 약세를 예상되나 본격적인 실적회복은 2분기 이후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올 연간 매출,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223조원, 48조원”이라며 “부문별로는 반도체 30조원, 디스플레이 5조원, IM 10조원, CE 2조5000억원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도체 부문의 경우 하반기 이후 분기 영업이익 8조원 시대가 개화될 전망이며 IM 부문은 갤럭시S8 출시 이후 본격적으로 실적을 회복할 것”이라며 “디스플레이 부문의 플레서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시장 지위는 올해 더 강화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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