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권택 프로젝트', 크라운딩 펀딩 성공에 관심↑
머니투데이 부산=윤일선 기자
2017.03.16 19:03
영화 후반작업비 모금 크라운딩 펀딩 오는 19일 마감
임권택 감독의 영화 세계를 탐구하는 다큐멘터리 '임권택 프로젝트'(가제, 감독 정성일) 후반작업비 모금이 마감 사흘을 남기면서 네티즌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임권택 프로젝트’는 1962년 데뷔 후 50년이 넘는 기간 동안 102편의 영화를 연출하며 한국영화의 역사 그 자체로 등극한 임권택 감독의 연출 비밀을 탐구하는 다큐멘터리다.
영화감독이면서 평론가인 정성일이 올 하반기 개봉을 목표로 추진 중인 임권택 프로젝트는 지난 2012년 5월 첫 촬영을 시작으로, 평생에 걸쳐 한국적인 영상미를 담는 노력을 해 온 예술가의 삶과 철학에 대한 귀중한 기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영화 후반작업비 마련에 네티즌을 참여시키기로 하고 지난달 9일부터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를 통해 2000만 원 상당의 펀딩을 시작했다.
이에 앞서 정 평론가는 지난 1987년부터 임권택 감독의 현장을 수차례 방문 ‘한국영화연구 1; 임권택’, ‘임권택, 임권택을 말하다’ 등 인터뷰와 영화비평집을 출간한 바 있다.
이번 크라우드 펀딩은 오는 19일까지 계속되며 펀딩 참가자들은 참여한 금액에 따라서 엔딩 크레딧에 이름이 기재되는 것은 물론이고 후원자 단독 시사회 초대권, 소장용 싸인 DVD, 프로덕션 노트 등의 리워드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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