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4대강 복원 테마주' 오름세…이화공영 상한가

머니투데이 하세린 기자 2017.03.14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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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가 지난 10일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인용한 이후 야권에서 내세운 4대강 복원 관련 테마주가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오전 환경·설비업체 이화공영 (2,585원 ▲25 +0.98%)은 전일대비 가격제한폭(29.83%)까지 오른 642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것이다. 이화공영은 탄핵 인용 판결이 난 10일엔 4.24% 올랐다.



이화공영은 정부에서 발주하는 건설 사업을 벌이는 도급업체로 4대강 사업 추진 당시에도 수혜주로 거론됐었다.

친환경 신소재 개발 전문 기업 웹스 (1,716원 ▼9 -0.52%)도 이날 전날대비 29.94% 오르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밖에 환경생태복원사업을 하는 자연과환경 (1,025원 ▲1 +0.10%)이 3.17% 올랐다. 4대강 복원 테마주로 분류되는 특수건설 (7,080원 ▼80 -1.12%), 시노펙스 (9,280원 ▲170 +1.87%)도 각각 8.07%, 10.67% 상승했다.

앞서 야권 대권주자들은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에 대해 복원을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이에 따라 이화공영 등 관련주들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을 전후해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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