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자부품 코스닥 상장기업 솔루에타 (1,481원 ▲5 +0.34%)는 전일 대비 1830원(29.9%) 오른 7950원, 상한가로 거래를 마감했다. 박동원 솔루에타 대표이사가 이날 문재인 더불어민주당의 경선캠프 '더문캠' 일자리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한다는 소식이 나오자 급등세를 탔고 마감 10분을 앞두고 상한가에 진입했다.
국민의당 대권 주자 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의 테마주로 분류되는 태원물산 (4,080원 ▼60 -1.45%)도 14.82% 급등한 6430원에 거래를 마쳐 상위 상승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최근 공시를 통해 문재인 전 대표와의 연관성을 부인한 우리들휴브레인 (523원 0.00%), 바른손 (1,556원 ▼2 -0.13%), DSR (4,150원 ▲15 +0.36%)은 큰 폭 하락세를 맞았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주치의인 이상호 우리들병원장이 대주주 김수경씨의 남편이라는 사실로 문재인 테마주로 분류되던 우리들휴브레인은 11.85% 급락한 9520원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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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전대표가 몸담았던 법무법인 부산이 고문으로 있는 바른손, 대표이사가 문 전 대표와 같은 고등학교 출신이란 소문에 싸인 DSR도 10일 관련성 부인 공시를 내며 각각 8.68%, 7.19% 떨어졌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금융감독원, 검찰, 한국거래소 등과 합동으로 정치테마주 150여개에 대해 합동점검반을 상시 운영하겠다고 이날 밝혔다. 조기 대선에 따른 대선후보 가시화 등 정치상황의 급변에 따라 정치테마주의 이상 급등현상 발생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는 판단에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