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 펀드 2주 연속 마이너스...탄핵 전 코스피 관망세

머니투데이 진경진 기자 2017.03.13 08:44
글자크기

[주간펀드동향]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 -0.54% 기록

국내 주식형 펀드가 2주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지난 10일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 선고와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코스피시장에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펀드IR 기사 자세히보기

12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지난 9일까지 한 주간(3일~9일) 국내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은 평균 -0.54%를 기록했다. 이 기간 코스피 지수는 0.55% 하락했고 코스닥 지수는 0.46% 밀렸다.



자료=한국펀드평가자료=한국펀드평가


펀드별로는 운용펀드 기준으로 순자산 100억원 이상인 펀드 중 하나UBSIT코리아1(주식)A(1.17%)의 수익률이 가장 좋았다. 대신성장중소형주(주식)(A)(1.05%), 마이다스미소중소형주증권투자자신탁(주식)A(0.99%), 미래에셋스마트롱숏70[자]1(주식)C-A(0.86%), 대신아시아컨슈머(주식)A(0.65%) 등이 뒤를 이었다.

자료=한국펀드평가자료=한국펀드평가
자금 측면에서는 한국밸류10년투자밸런스1(주식)(A)에 258억원의 돈이 유입됐다. 뒤이어 트러스톤칭기스칸(주식)A(87억원), 삼성코리아대표[자]1(주식)(A)(66억원), 미래에셋퇴직연금배당프리미엄[자]1(주혼)C-C(24억원), 베어링고배당[자](주식)A(15억원) 등이 차지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평균 -0.43%로 수익률이 부진했다. 국가별로는 브라질(-3.75%), 러시아(-2.66%), 미국(-0.96%), 일본(-0.63%) 중국(-0.13%)등 대부분이 하락했지만 인도는 지난해 화폐개혁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0.58% 올랐다. 섹터별로는 경기관련소비재(0.89%)가 양호한 모습을 보인 반면 기초소재(-4.24%) 에너지(-2.37%) 헬스케어(-1.24%) 금융(-0.48%) 등은 하락했다.

펀드별로는 삼성아세안[자]2(주식)(A)가 2.47%로 가장 우수했다. 베트남 펀드도 선전했다. IBK베트남플러스아시아(주식)C-A(2.42%), 유리베트남알파[자](주식)-C/A(2.20%), 미래에셋베트남[자]1(H-USD)(주식-파생)C-A(2.06%), 한국투자베트남그로스[자]UH(주식)(A)(1.97%) 등도 1~2%대 수익률을 기록했다.

자료=한국펀드평가자료=한국펀드평가
펀드자금은 미래에셋차이나H레버리지1.5(주식-파생재간접)C-A이 110억원으로 가장 많이 유입됐고 피델리티글로벌테크놀로지[자](주식-재간접)C-A은 98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KB스타차이나H인덱스[자](주식-파생)C-E(56억원) , 피델리티글로벌금융주[자](주식-재간접)A(48억원), AB미국그로스(주식-재간접)C-형A(34억원) 등에도 자금이 유입됐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