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함 앱 '리멤버' 운영사 드라마앤컴퍼니(대표 최재호)는 지난 8일 '비즈니스 메신저' 기능을 출시했다. 리멤버에 등록된 명함 상대방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기능으로 모바일과 PC 버전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다. 휴대전화에 상대방 전화번호를 저장하지 않아도 해당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최재호 드라마앤컴퍼니 대표는 "사적 대화공간과 비즈니스 대화공간을 분리하고 싶어하는 직장인들을 위한 서비스"라며 "리멤버가 명함 정보 서비스를 넘어 비즈니스 소통채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벤디스는 식권대장 사용경험을 식사 외 시간으로 확장하기 위해 다양한 O2O(온·오프라인 연결) 제휴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헬스케어와 교육, 구인구직, 생활편의 등 직장인에 특화된 O2O 플랫폼으로 진화하겠다는 것이다. 올 하반기부터 제휴 서비스들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조정호 대표는 "모바일 식권 이상의 다양한 가치를 제공해 기업과 직장인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는 비즈니스 솔루션으로 발전하는 게 궁극적인 목표"라며 "올해는 기존 영역을 뛰어넘어 전혀 새로운 영역으로 도약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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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확장의 성공사례로 꼽히는 숙박 O2O '여기어때'와 '야놀자'.
업계 관계자는 "특정 영역에서 경쟁력을 키운 뒤 영역을 확장하면서 사업 규모를 키우기 위한 전략"이라며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지만, 무리한 영역 확장은 기업 운영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