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련 "한국경제 이끄는 경제단체로 도약할 것"

한국중견기업연합회 2017년도 정기총회 개최

"내수 불황에 이은 중국발 경제제재 강화로 경제 환경이 크게 악화했다. 건강한 경제단체가 기업 현장의 실질적인 변화를 견인해야 할 때다."

강호갑 중견기업연합회장은 지난 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중견기업연합회 2017년 정기총회'에서 "중견련은 올해에도 정부, 국회 등 각계와 소통해 중견기업이 대한민국 경제 성장의 견인차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강 회장은 올해 중견련의 목표로 △회원사 결속에 바탕한 중견기업 정책 개선 확대 △중견기업계 대표 단체로서 사회적 위상 강화 △정부 수탁사업 연계를 통한 회원 서비스 강화 등 3대 중점 추진 과제를 내걸었다. 중견련은 중견기업의 경영환경 개선에 앞장서는 한편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도 늘릴 계획이다.

이날 총회에서 엔브이에이치코리아를 신규 부회장사로 선출했다. 고려제지, 동양시멘트, 인팩 등 3곳은 신규 이사사로 이름을 올렸다

특히 중견련은 올해 29조원 규모의 KDB산업은행 정책자금 지원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해 △중견기업 대상 특별자금 및 우대제도 △2.5조원 규모의 200개 중견기업 대상 특별지원 △중견기업 전용 연수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