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오염·연료비 감소 1석2조…서울시 저녹스보일러 설치지원

뉴스1 제공 2017.03.02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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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우성 기자 = 서울시는 3500대의 고효율 친환경 저녹스보일러를 설치 비용을 일반 가정에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저녹스 보일러는 배기가스에 포함되는 고열을 재활용해 에너지 효율이 높고 질소산화물 저감 효과가 높은 저녹스 버너를 달아 환경마크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질소산화물 배출량은 77% 줄고 에너지 효율은 11% 높아져 대기질 개선과 보일러 1대당 연간 9만5600원의 연료비 절감 효과가 있다.



다만 일반 보일러 가격 60만원보다 비싼 80만원이라는 점이 단점이다. 서울시는 차이 20만원가량 가운데 16만원을 지원해준다.

지원 기간은 3~12월이며 1,2월 설치분도 소급해서 지원해준다. 관할 구청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 전에 지원 대상 보일러 종류를 확인하고 응축수 배관설치가 가능한지 제작자에 미리 문의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정미선 서울시 대기관리과장은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로 교체하면 대기오염물질 배출은 감소하고 에너지효율은 높아져 대기질 개선과 연료비 절감이라는 1석2조 효과가 있다"며 "서울시 보조금 지원받으면 일반 보일러와 크게 가격 차이가 나지 않으니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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