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 PHEV 선보여…친환경차 풀라인업

2017년형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일렉트릭도 출시.."고객 편의 대폭 향상"

현대차 아이오닉 플러그인/사진제공=현대차

국산 최초 친환경차 전용 모델인 현대차 의 '아이오닉'이 PHEV(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까지 선보이면서 풀라인업을 완성했다.

현대차는 27일 아이오닉의 PHEV 모델인 '아이오닉 플러그인'(plug-in)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2017년형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와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함께 선보였다.

이로써 현대차는 지난해 1월 국산 최초 친환경 전용 차량 아이오닉의 첫 모델로 하이브리드를 선보이고 같은 해 3월 전기차를 출시한 데 이어 올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까지 내놓으면서 풀라인업을 갖췄다.

아이오닉 플러그인은 △최고 수준의 연비 △완전 충전, 주유시 900km이상의 주행거리 △강력한 엔진과 고출력 모터 시스템 등으로 인한 뛰어난 동력성능 △첨단 예방 안전 사양들로 구성된 '현대 스마트 센스' △2000만원대에서 구매 가능한 합리적인 가격 등 높은 상품성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2017년형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와 아이오닉 일렉트릭도 고객 입장에서 상품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특히 뒷좌석 헤드룸을 개선해 넓은 공간을 확보하고, 내비게이션에 애플 카플레이를 추가해 폰 커넥티비티 편의성을 향상시키는 등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이와 함께 기존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트렁크에 탑재됐던 12V 보조배터리를 고전압 리튬 이온 배터리에 통합함으로써 추가 트렁크 공간을 확보했다. 일렉트릭의 충전구도 급속·완속 충전 모두 하나의 충전구에서 가능한 콤보타입으로 바꿨다.

이광국 현대차 국내영업본부 부사장은 "앞으로도 현대차는 아이오닉을 통해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지능형 안전기술 등의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아이오닉을 구매하는 고객들을 위해 △홈 충전기 원스톱 컨설팅 서비스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 △배터리 평생 보증 서비스 △중고차 잔가 보장 서비스 △온디맨드(On-Demand) 카셰어링 서비스 등 적극적인 고객 케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이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에서 새 기준을 제시하는 동시에 세계 유수의 차량들과 당당히 경쟁함으로써 현대차는 물론 나아가 국산 브랜드 위상을 한 단계 높여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현대자동차 친환경전용 라인업 '아이오닉'. (왼쪽부터) 하이브리드, 일렉트릭(EV),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사진제공=현대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