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임박 서울집중"…첫 '민중총궐기' 20만 집결

뉴스1 제공 2017.02.25 17:45
글자크기
=
25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민중총궐기 17차 범국민행동의날 집회가 열리고 있다. 2017.2.25/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25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민중총궐기 17차 범국민행동의날 집회가 열리고 있다. 2017.2.25/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25일 제17차 촛불집회 본행사를 앞두고 전국에서 상경해 서울 광화문광장에 모여 박근혜 정부를 규탄하는 올해 첫 '민중총궐기 대회'가 열렸다.

'민중총궐기 투쟁본부'(투쟁본부)는 이날 오후 4시 광화문광장에서 '2.25 민중총궐기'를 개최했다. 이날 투쟁본부는 20만명의 시민이 민중총궐기 행사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투쟁본부는 "이날 민중총궐기 행사가 촛불민심의 요구를 받아 2월 안 탄핵인용을 대규모 민중이 촉구한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이와 함께 박근혜 정부의 적폐청산과 인적 청산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2015년 민중총궐기를 통해 박근혜 퇴진 촛불이 밑불이 됐고, 2016년 민중총궐기가 촛불의 도화선이 됐다"며 "한국 사회의 근본적 변화를 바라는 국민들의 요구가 대선에 반영될 수 있도록 앞을 투쟁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최종진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은 "정치권도, 권력에 눈먼 사람들이 광장을 멀리할 때 이 광장의 중심에서 민중의 요구를 받아온 노동자들의 싸움이 역사 바꾸는 원동력이 됐다"며 "여기서 멈추지 말고 특검을 연장해 헬조선을 타파하고 진정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촛불집회를 주최해온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민중총궐기에 지난 23일 오후 2시부터 이날 오후 2시까지를 '48시간 비상행동'으로 명명하고 전국 100곳에서 집중 선전전과 도심 집중 선전, 국민 참여 온라인 비상행동 등을 이어왔다.

이날 민중총궐기에 참여한 시민들은 곧바로 이어지는 제17차 촛불집회 본행사 참가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