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K파트너스, 대성산업가스 인수계약 체결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17.02.24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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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합동지주 (61,700원 ▲300 +0.5%)와 골드만삭스 컨소시엄은 PEF(사모펀드) 운용사 MBK 파트너스에 대성산업가스 지분 100%를 매각하는 주식양수도계약(SPA)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대성산업가스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등 제조공정에서 쓰이는 특수가스를 제조한다. 산업용 특수가스 시장은 글로벌 4~5개 기업이 과점체제를 형성하고 있다.



2015년 대성산업가스 연결기준 매출액 5811억원, 영업이익은 539억원이다. 연간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가 1000억원을 넘는 현금창출력이 비교적 높은 회사다. 대성산업가스 인수전에는 MBK파트너스와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인 TPG(텍사스퍼시픽그룹)가 마지막까지 경합을 벌였다.

대성합동지주 관계자는 "대성산업가스 매각을 통해 대성산업의 선제적인 재무구조개선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대성산업은 재무적 리스크에서 벗어나 석유 및 가스 개발과 해외 에너지 산업 투자 등에 역량을 집중해 에너지 전문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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