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올해 첫 업(UP)창조오디션 23일 개최

머니투데이 수원=김춘성 기자 2017.02.20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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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심사 거친 5개 스타트업 참가 사업설명

올해 첫 ‘업(Up·業)창조오디션’이 오는 23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크라우드펀딩 업체 와디즈㈜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엔젤·벤처 투자자, 청중평가단 등 6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2015년 처음 시작돼 지난해까지 총 8차례 개최된 이번 업창조오디션에는 1차 면접심사를 거쳐 선발된 5개 팀이 참여한다.



△음파진동을 이용해 10분만에 더치커피를 추출하는 장치를 개발한 ‘소닉더치코리아’ △기계 제품에 대해 해외 바이어들이 쉽게 검색하고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빅데이터 플랫폼을 개발한 ‘코머신’ △지능형 온도제어 급속충전 알고리즘을 통해 급속충전배터리를 개발한 ‘투엠아이’ △유산소 운동이 가능한 IOT 멀티헬스 디바이스를 개발한 ‘더케이랩’ △스킨디톡스가 되는 코시메슈티컬 화장품을 개발 생산하는 ‘플라스티코스’ 등이 본선에 진출했다.

팀별로 사업설명을 마치면 청중심사단이 기업에 가상 투자금을 모의 투자하고 전문 투자자 20명으로 이뤄진 심사위원이 채점하는 방식으로 심사가 이뤄진다.



참가기업 중 가상투자금을 가장 많이 획득한 기업은 가상투자상을, 심사위원 점수를 가장 많이 받은 기업은 심사위원상을 각각 수상하게 된다.

도는 수상 기업에 크라우드 펀딩 등록비용, 경기도 주식회사 입점 안내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규식 경기도 미래전략담당관은 “이번 업창조오디션은 참가 기업 홍보를 강화하고 면접심사제 도입, 경기도 주식회사 참여 등으로 지난해보다 더 많은 엔젤과 기관 투자자들이 참여하게 됐다”며 “우수한 스타트업과 다양한 투자자들이 만나 투자유치 성과를 거두기 바란다”고 말했다.


도는 지난해 총 5회의 업창조오디션을 개최 24개 스타트업이 발표하고 7건의 투자 실적과 약 19억8000만원의 투자금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참관신청과 자세한 내용은 창조오디션 블로그(blog.naver.com /chang-jo)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경기도 제안제도팀(031-8008-25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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