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0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를 방문해 자율주행차를 시승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br>
황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경기도 화성시 현대차그룹 남양연구소를 방문, 자율주행차 개발현장을 점검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황 대행은 기술개발 관계자들을 격려하면서 "새로운 성장 동력인 친환경 자율주행차 개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16일 신산업 규제혁신 장관회의에서는 자율주행차 전용주파수 대역(5.8~5.9GHz) 및 레이더용 주파수 대역(77~81GHz) 분배 등 추가 규제 완화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정부는 2019년까지 자율주행차 센서, 통신, 제어 등 핵심 부품을 자체 개발해서 2020년까지 레벨3 자율주행 기술을 확보하는 시나리오를 구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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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는 돌발상황시 수동전환 조건부 자율주행을 의미한다. 전용도로 자율주행(레벨4), 모든 도로 완전 자율주행(레벨5) 기술의 전 단계 수준이다.
정부는 자율주행차를 경량소재, 인공지능(AI), 정밀의료, 신약 등과 함께 9대 국가 전략 프로젝트 하나로 선정했다.
정부 앞으로 국무조정실을 중심으로 국토부, 산업부, 미래부, 경찰청 등 관계부처 협업을 통해 자율주행차 기술이 발전할 때마다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규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