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몽골에 8천억 규모 대외경제협력기금 지원

머니투데이 세종=박경담 기자 2017.02.20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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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가 몽골에 앞으로 3년 간 7억 달러(약 8050억원) 규모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지원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EDCF는 개발도상국 경제 발전을 지원하고 한국과 개도국 간 경제협력 증진을 위해 설치된 정책기금이다.

정부는 EDCF를 활용해 몽골 주요 공공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최근 몽골이 겪고 있는 경제 및 금융위기 극복을 돕고 몽골 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몽골은 원자재 가격 하락, 외국인투자 감소 등으로 경제가 위축되고 있는 상황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번 지원은 몽골에 대한 국제사회의 금융지원 패키지에 포함돼있다"며 "앞으로 몽골이 IMF(국제통화기금) 구제금융을 받는 데 도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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