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전율은 일정 기간의 거래량을 전체 상장주식 수로 나눈 값이다. 회전율이 높으면 그만큼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고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반면 회전율 50% 미만은 유가증권 185종목, 코스닥 73종목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57종목, 36종목 증가했다.
아울러 대체로 회전율이 높은 종목들이 주가 상승률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회전율 1000%이상 종목들의 평균 주가등락률은 코스피 48.12%, 코스닥 50.54%였다. 회전율 50% 미만 종목들의 주가등락률은 각각 -3.34%, -6.1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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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에서 회전율이 높았던 업종은 의약품(461.03%)과 유통업(457.91%)이었다. 주가등락률은 의약품 18.81%, 유통업 -0.75%로 엇갈렸다.
코스닥시장 회전율 상위업종은 섬유·의류(1191.12%), 컴퓨터서비스(994.20%)였다. 주가는 각각 25.76%, 22.09% 상승했다.
개별 기업별로는 코스피에서 세우글로벌(4141.13%)과 명문제약(3570.38%), 성문전자(2341.69%), 핫텍(2309.21%), 키위미디어그룹(2233.34%)이 회전율이 가장 높았다. 이 가운데 세우글로벌과 핫텍의 주가는 각각 1.33%, 75.51% 하락했다. 명문제약은 103.72%, 성문전자는 259.79%, 키위미디어그룹은 21.52% 상승했다.
코스닥시장 회전율 상위종목은 빅텍(5511.90%), 파인디앤씨(4518.70%), 엘아이지이에스스팩(4328.19%), 썬코어(4092.99%), 오픈베이스(3965.75%) 였다. 썬코어(-36.23)을 제외하고는 이들 주가는 모두 12~209% 올랐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회전율이 높을 수록 거래가 과열됐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며 투자자들의 신중한 접근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