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책 만들고' 안희정·이재명 '국민 만난다'

머니투데이 이건희 기자 2017.02.19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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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안철수·손학규·천정배, 국민의당 경기도당 출정식 나란히 참석…유승민·남경필 '정책·공약 말한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운데), 이재명 성남시장(오른쪽), 안희정 충남지사가 지난해 11월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스1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운데), 이재명 성남시장(오른쪽), 안희정 충남지사가 지난해 11월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스1


여야 대선주자들이 현실 가능성이 높아진 '벚꽃 대선'을 향해 19일 휴일을 반납하고 바쁘게 움직인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이마트 성수점에서 최근 그가 발간한 '대한민국이 묻는다'의 시각장애인용 저서를 제작한다.

이 행사는 문 전 대표의 저서를 접하고 싶지만 접하기 어려운 시각장애인들에게 효과적인 전달 수단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고민정 전 KBS 아나운서, 김형석 작곡가를 비롯해 '더불어포럼' 성우분과에 참여 중인 양희문·한수림 성우가 목소리 기부에 나선다.



전날(18일) 서울에서 젊은 CEO(최고경영자)들을 만나 '즉문즉답' 행사를 열었던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이날도 부산과 경남을 찾아 국민들과 대화하는 자리를 갖는다.

안 지사는 오후 3시 경남 김해에서 토크 콘서트 '들어보자, 하나되는 대한민국'을, 오후 7시 부산에서는 즉문즉답 'with 안희정, new 대한민국'을 진행해 자신의 미래 구상을 전달한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이날 오후 서울 성수동에서 직장맘카페 회원 간담회를 연다. 이 시장은 간담회에서 직장맘들의 고충을 듣고, '아이 키우기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정책 구상을 밝힐 계획이다.

국민의당에서 경선을 준비하는 안철수·천정배 전 공동대표와 손학규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경기 안산에서 열리는 국민의당 경기도당 '10만당원 만들기' 출정식에 참석한다.

그에 앞서 안 전 대표는 해양경비안전센터를 방문해 불법조업 등 범죄를 예방하고 어민을 보호하는 '민생안보'를 강조할 예정이다.


천 전 대표 역시 행사에 앞서 세월호 분향소를 찾아 분향하고 유가족협의회와 면담을 할 계획이다.

바른정당 대권주자들은 이날 각각 정책과 대선공약을 발표한다. 유승민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성동구에서 '어르신 공약' 관련 행사에 참석한 뒤 오후에 바른정당 중앙당사에서 노인복지 정책을 발표한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도 오후에 당사에서 대선공약 관련 기자회견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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