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상무부는 16일(현지시간) 1월 주택착공건수가 전달대비 2.6% 떨어져 연율 124만6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예상치인 연율 123만2000건을 웃도는 수치다.
1월 단독주택착공은 전달대비 1.9% 증가한 연율 82만3000건을 기록했지만, 다가구주택착공은 연율 42만3000건으로 10.2% 감소했다.
1월 건축허가건수는 전월대비 4.6% 증가한 연율 128만5000건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예상치인 123만3000건을 훌쩍 넘어서는 수치다.
단독주택건축허가건수는 전월대비 2.7% 줄어든 연율 80만8000건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는 전년대비로는 11.1% 증가한 수치다. 다가구주택건축허가건수는 3.5% 증가한 연율 47만7000건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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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미국주택시장의 회복세는 견고한 노동시장이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젊은 층을 위한 일자리가 늘어나고, 가구구성이 확대되면서 주택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높은 수준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주택수요를 둔화시킬 수도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