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L·중앙대, 약학·진단검사의학 임상 연구 박차

머니투데이 중기협력팀 오지훈 기자 2017.02.15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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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전문기관 재단법인 서울의과학연구소(SCL)가 중앙대학교 약학대학과 약학 및 진단 검사 의학 분야 공동 연구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한상범 중앙대 약학대학장(사진 오른쪽)과 이관수 SCL 이사장이 양 기관을 대표해 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 촬영 중이다/사진제공=SCL한상범 중앙대 약학대학장(사진 오른쪽)과 이관수 SCL 이사장이 양 기관을 대표해 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 촬영 중이다/사진제공=SCL


이번 협약식에는 황광우 중앙대 약학대학 학부장과 SCL 이경률 회장, 임환섭 원장, 김영진 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 한상범 중앙대 약학대학장과 이관수 SCL 이사장이 양 기관을 대표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 약학 연구와 산학연 협력을 통한 제약 임상 연구 △ 진단 검사 의학 연구 △ 바이오뱅크 활용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SCL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대학교와 연구기관 간의 공동 연구 지향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 바이오뱅크 활용, 의약학 간 융합 연구 등으로 바이오 헬스 분야를 활성화하는 데도 기여할 전망이다.



이경률 SCL 회장은 "최근 바이오 헬스 분야는 일반적인 검체 검사뿐 아니라 유전체 분석을 통한 맞춤형 진단 및 신약 개발 영역까지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 모두 연구적 역량을 한 단계 향상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상범 중앙대 약학대학장은 "양 기관의 연구 협력이 대한민국 의약학 공동 연구의 모범 사례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선도적인 연구 과제 발굴과 활발한 인적 교류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또 이번 협약식에는 대한약학회장을 역임한 손의동 교수도 참석했다. 그는 "금번 협약을 계기로 의학과 약학이 공동 연구를 모색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대한약학회 70년사' 책자와 기념 우표를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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