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는 14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2017년 'K-Global 시큐리티 스타트업' 지원 사업 공모를 지난 9일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정보보호 분야 제품 개발을 위해서는 창의·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더불어 사이버 위협 정보의 결합이 요구된다는 것이 미래부의 설명이다. 이를 구현할 수 있는 SW(소프트웨어)분야 우수 인재가 반드시 필요하고, 정보보호 특성에 따른 특화된 지원이 필수적이라는 것.
아울러 보다 효과적인 지원을 위해 사업화 정도에 따라 지원 대상을 '창업 지원' 분야(7개팀)와 '기술개발·이전 지원' 분야(5개 과제)로 나눠 지원할 계획이다.
'창업 지원' 분야는 예비창업자 및 창업 3년 이내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제품 개발·테스트가 가능한 입주 공간을 제공하고 법인설립 및 특허 출원 컨설팅, 창업·서비스 개발비 등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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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개발·이전 지원' 분야는 신제품·기술 개발이 필요하거나 보유 제품의 개선이 필요한 5년 이내 창업자가 대상이다. 유망기술 이전 및 정보보호 특화 지원이 제공된다.
'창업 지원' 분야는 한국인터넷진흥원 홈페이지(www.kisa.or.kr)에서 3월17일까지 신청이 가능하며, '기술개발·이전 지원' 분야는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www.iitp.kr)에서 3월10일가지 신청할 수 있다. 접수 방법·신청서식 등 관련 정보는 해당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송정수 미래부 정보보호정책관은 "한국에서도 파이어아이, 팔로알토와 같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을 양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며 "우수한 정보보호 스타트업을 육성해 글로벌 진출까지 이어질 수 있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