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美 원유생산량 증가 우려에 하락

머니투데이 뉴욕=송정렬 특파원 2017.02.14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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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美 원유생산량 증가 우려에 하락


국제유가가 하락했다. 미국의 원유생산량 증가에 대한 우려가 발목을 잡았다.

1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분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전장대비 배럴당 93센트(1.7%) 떨어진 52.93달러로 장을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4월분 북해산브렌트유는 1.11달러(2%) 하락한 55.59달러를 기록했다.

WTI와 브렌트유 모두 4거래일 만에 처음 하락했다. 이날 하락폭은 지난 1월 18일 이후 최고치다.



미국의 원유생산량 증가에 대한 우려가 유가 상승에 제동을 걸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는 월간보고서를 통해 7개 주요 미국 셰일 생산업체의 3월 셰일오일 생산량이 하루 8만 배럴 늘어난 하루 487만3000 배럴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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