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픽사베이](https://thumb.mt.co.kr/06/2017/02/2017021314361787093_4.jpg/dims/optimize/)
초콜릿은 최근 몇 년 전부터 생각보다는 건강에 이로운 식품이라는 것이 알려지며 소비가 급증했다.
카카오 함유량이 높을수록 이런 효능이 나타나기 때문에 몇년 전 카카오 함유가 높은 다크초콜릿의 판매량이 급증, 다크초콜릿 열풍이 불기도 했다.
즉 초콜릿이 ‘생각보다’ 건강에 유익한 것은 사실이지만, 초콜릿은 '고열량 식품'인데다가 '당지수'까지 높아 밸런타인데이에 받은 초콜릿을 마구 섭취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가나초콜릿, 페레로로쉐, 킨더 초콜릿/사진=롯데제과, 매일유업, 킨더초콜릿 홈페이지.](https://thumb.mt.co.kr/06/2017/02/2017021314361787093_2.jpg/dims/optimize/)
간단한 선물로 인기가 높은 페레로로쉐(3개들이·37.5g)의 칼로리는 235kcal다. 2개만 먹어도 밥 반공기 열량을 섭취하게 된다. 4개로 소포장된 초콜릿이 담긴 킨더 초콜릿(50g)의 칼로리는 290kcal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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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은 먹어도 배부르지 않기 때문에 가족이나 연인, 동료가 준 초콜릿에 하루 3끼 식사까지 꼬박 챙겨 먹는다면 그야말로 칼로리 폭탄을 맞을 수 있다. 밸런타인데이의 달콤한 추억이 잊지 못할 살로 남는다.
제품 열량정보를 챙겨보는 소비자라도 셈을 잘해야 한다. 대부분의 초콜릿 회사들은 제품 포장지에 1개의 전체 열량이 아닌 '1회 권장 제공량' 기준 칼로리를 표시한다. 제품 하나를 2회나 3회로 나눠서 먹을 때 회당 섭취하는 칼로리를 표시한다는 얘기다. 자칫 열량 정보만 보고 제품 1개를 마음놓고 모두 먹으면 권장 열량의 2~3배를 섭취하게 된다는 얘기다.
![/사진=픽사베이](https://thumb.mt.co.kr/06/2017/02/2017021314361787093_3.jpg/dims/optimize/)
다른 음식들과 칼로리가 같더라도 당지수가 높은 초콜릿은, 급격하게 혈당을 상승시켜 인슐린 분비를 촉진한다. 과다한 인슐린은 혈중의 높은 포도당을 지방으로 축적시켜 폭식을 유도한다.
따라서 밸런타인데이에 초콜릿을 많이 선물 받더라도, 높은 칼로리나 당지수(GI)를 고려, 절제해 섭취하는 태도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