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종합]코스피, 강보합...코스닥 이틀째 약세

머니투데이 오정은 기자 2017.02.03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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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에도 개인 자금이 유입되며 강보합 마감했다. 코스닥은 이틀째 약세를 이어갔다.

3일 코스피 지수는 2.15포인트(0.10%) 오른 2073.16에 마감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12억원 575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개인이 1118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25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2277억원 순매도 등 전체 2302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혼조세였다. 의료정밀이 3% 급락했고 철강금속이 1%대 약세였다. 음식료 섬유의복 비금속과움 ㄹ전기전자 운송장비 유통 금융이 강보합세, 통신 보험이 1%대 상승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 현대차가 1%대 상승세로 마감했다. POSCO가 2%대 약세였고 한국전력은 약보합세였다. 그밖의 대부분의 종목은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 (76,700원 ▲400 +0.52%)는 0.25% 상승 마감했다.

한국항공우주 (52,800원 ▲300 +0.57%)가 4분기 실적부진 소식에 6%대 약세로 마감했다. 한국항공우주는 2016년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도 대비 각각 12.2%, 38.5% 감소한 7873억원, 44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LG상사 (26,650원 ▲450 +1.72%)가 실적호조와 함께 지원사업 성장 기대감으로 4%대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반기문 테마주로 전일 하한가를 맞았던 성문전자와 한창이 각각 29%대 급락세로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3.83포인트(0.62%) 내린 609.21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외국인이 18억원 순매수, 기관이 202억원 매도 우위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CJ E&M과 GS홈쇼핑이 2%대 강세로 마감했다. 메디톡스와 SK머티리얼즈는 3%대 약세를 나타냈다. 바이로메드도 2%대 하락세를 보였다. 셀트리온 카카오는 강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 파라다이스가 3%대 낙폭을 나타냈다.

손오공 (2,800원 ▼10 -0.36%)이 증강현실(AR) 게임 ‘터닝메카드고’에 대한 기대감으로 5% 강세를 보였다. 손오공은 오는 8일까지 인기 애니메이션 터닝메카드의 캐릭터를 활용한 AR게임 ‘터닝메카드고’의 2차 베타테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터닝메카드고는 이달 정식 오픈 예정이다.

반기문 테마주로 전일 하한가를 맞았던 지엔코 (445원 0.00%)가 이틀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다. 그밖에 씨씨에스 파인디앤씨 등 반기문 테마주 전반이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국환시장에서 전일대비 0.80원 오른 1147.6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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