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검찰, 정유라 송환 미루고 추가자료 요청…특검 "신속하게"

머니투데이 이태성 기자 2017.01.28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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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검찰이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의 송환 여부 결정을 미루고 한국 측에 추가 정보를 요청했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이에 대해 검토한 뒤 최대한 신속하게 필요한 자료를 보낼 방침이다.

특검은 28일 "아직 덴마크 측에서 요청했다는 추가자료에 대한 내용을 전달받지 못했다"며 "요청 내용을 전달받으면 신속히 자료를 보완해 정씨를 조속히 송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덴마크 검찰은 현지시간으로 전날 오후 정씨 송환 여부 결정을 위해 추가 정보가 필요하다며 결정을 미루고 한국 측에 추가자료를 요청했다. 덴마크 검찰에 따르면 정씨 송환 여부가 최종적으로 결정되려면 한국에서 추가자료를 받은 뒤에도 몇 주가 더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애초 정씨의 구금 기간은 30일까지라 덴마크 검찰은 재연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지시간 30일 오전 정씨가 붙잡힌 올보르 지방법원에서 구금 재연장 심리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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